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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미국 대형 가스터빈 시장에서 29대 중 7대를 수주해 1대에 그친 지멘스에너지를 앞섰다. 6월 말 수주잔고가 26조원을 넘어 1년 전보다 60% 이상 늘며 수주가 실적으로 전환되는 초입에 들어섰다. 다만 좋은 회사와 좋은 매수 가격은 별개인 만큼, 수주잔고 방향과 실적 반영 속도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카네기 차이나 보고서에서 AI 최상위 인재의 근무지가 중국(40.6%)·미국(34.2%) 순으로 재편됐고 한국이 4위(4.7%)에 올랐다. 인재 순위는 국내 AI·반도체 생태계의 장기 기반을 보여주는 구조 지표이지, 개별 종목의 분기 실적이나 주가와 곧바로 연결되는 신호는 아니다. 관련주 매수는 실적·전방 수요·밸류에이션을 함께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게 현실적이다.
검찰은 9월 2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고, 선고는 11월 20일로 정해졌다. 1심이 무죄였던 만큼 결과를 가르는 것은 구형이 아니라 선고이며, 카카오 주가는 구형 소식에 1.61% 내리는 데 그쳐 오너 리스크를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모습이다. 주주라면 구형과 선고의 차이를 구분하고 선고 결과와 그룹 사법 리스크, AI 등 신사업 흐름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9월 23일 호르무즈에서 화물선이 또 피격됐지만 유가는 눌린 채 VLCC 하루 용선료가 100만 달러를 넘고 유조선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정유·해운주를 실제로 움직이는 변수는 유가 헤드라인이 아니라 운임과 통항량이다. 지금이 봉쇄가 아닌 비용 상승 국면인지, 통항량·운임·정제마진이 어디로 향하는지 며칠 더 확인할 시점이다.
9월 1~20일 수출이 71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반도체가 341억 달러로 259.4% 급증하며 사실상 이 기록을 이끌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도 89.8% 늘어 업황 자체가 강하지만, 이미 알려진 재료인 만큼 반도체주 주가에는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관건은 수출 금액이 아니라 10월 실적의 영업이익과 4분기 가이던스여서, 발표 일정과 HBM·메모리 가격을 미리 점검해둘 필요가 있다.
현지시간 9월 21일 나스닥은 2.3% 오른 27,122.0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AI 관련주가 랠리를 이어갔다. 지수가 고점일수록 개별 AI주가 비싼지 여부는 선행 PER 하나가 아니라 과거 평균·지수 평균·성장률을 겹쳐 봐야 판단할 수 있다. 매수 논리의 유효성과 계좌 내 비중을 기준으로 추가 매수와 차익 실현을 나눠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 3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당초 11월보다 이른 10월 중순께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매수세가 그동안 외국인·개인의 순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코스피를 떠받쳐온 만큼, 종료되면 단기 수급 공백이 나타날 수 있다. 매입 종료 시점, 외국인 복귀 여부, 3분기 실적·배당이 공백을 메우는지가 매매 판단의 기준이 된다.
후티의 사우디 공세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진 9월 19일 코스피는 장중 550포인트 넘게 출렁이고도 종가는 0.13% 하락에 그쳤고,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1,476.1원으로 올랐다. 이번에는 유가 급등이 동반되지 않아 방향성보다 하루 안의 변동성이 커진 국면이다. 환헤지 여부와 유가 연동 종목 노출, 레버리지를 점검하고 헤드라인에 즉각 반응하는 매매를 줄이는 것이 먼저다.
클래리티법 부결 당일 코인베이스가 약 10%, 서클이 약 11%, 스트래티지가 약 5% 급락하며 코인 관련 상장주가 비트코인보다 크게 흔들렸다. 규제 불확실성이 남으면서 사업이 규제에 직접 걸린 기업일수록 낙폭이 컸고, 다음 날 연준의 금리 인상이 위험자산 전반을 눌렀다. 코인 관련주를 볼 때는 시세뿐 아니라 규제 일정과 금리·유동성, 기업별 사업구조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한국거래소가 8월부터 신규 ETF 상장 심사에 '통상보다 일정이 길어질 수 있다'고 안내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 대응에 심사 인력 일부가 빠지면서 대기 물량이 쌓였다. 이는 제도적 상장 중단이 아니라 심사 병목이며, 규제가 강화되는 국면이라 특히 고위험 레버리지 신상품의 설계와 승인은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상장 일정은 예고 기사가 아니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와 발행 운용사 투자설명서, DART 전자공시로 확정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낫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16일 뉴욕증시는 내렸지만 다음 날 지수선물이 급반등했고, 코스피는 17일 6700선을 지키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인상이 이미 예견된 악재였던 데다 반도체주가 지수를 떠받쳤지만, 연내 추가 인상과 고유가라는 긴축 경계 요인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번 주 증시 방향은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 메시지, 외국인 수급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9월 17일 부실 PF 사업장을 되살릴 캠코펀드를 3조원으로 새로 조성해 주택 1만8천호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멈춘 사업장을 착공·공급으로 잇는 정책이지만 운용사 선정은 12월, 조성 완료는 내년 상반기라 실적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기존 1조1천억원 펀드의 집행 속도와 민간 부문 양극화를 함께 보고, 발표 자체보다 내 종목의 실제 수혜 여부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9월 16일 코스피가 6,700선으로 반등하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같은 날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미국 메모리 생산 협력설이 전해졌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검토 단계일 뿐 지분과 투자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이번 상승은 실적보다 심리 회복에 가깝다. 확정 발표 여부와 조정을 만든 AI·금리 우려의 해소, 수급 흐름을 확인한 뒤 매수를 판단하는 편이 낫다.
국세청이 9월 14일 배민·무신사·풀무원 등 41개 업체에 세무조사를 착수했고, 탈루 혐의액은 41곳을 합쳐 약 1조원이다. 풀무원은 원가 부풀리기와 사주 일가 관련 등 네 가지 혐의를 받지만, 아직 추징액이 확정되지 않은 조사 착수 단계다. 풀무원㈜이 코스피 상장사인 만큼 투자자는 조사 대상 법인과 공시, 최종 추징 규모, 오너 리스크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지시간 9월 14일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012%까지 오르고 나스닥이 1.12% 밀리며 반도체주가 무너졌다. 고금리·고유가에 AI 개발 속도 조절론까지 겹쳐 국내 반도체·AI주가 개장부터 외국인 매도 압력을 받을 공산이 크다. 개장 전 10년물 금리와 야간 선물,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고 17일 새벽 FOMC 결과 전까지 추격매수는 미루는 편이 안전하다.
9월 14일 삼성전자가 4.05%, SK하이닉스가 6.35% 급락한 것은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금리·유가 악재가 겹친 결과다. 다만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HBM 수요는 아직 꺾이지 않아 이번 조정은 업황 붕괴보다 기대치 조정에 가깝다는 분석이 많다. 추가 하락과 반등을 가르는 것은 심리가 아니라 CAPEX 방향과 HBM 계약, 수요·공급 격차 같은 지표이므로 이를 확인한 뒤 매수 여부를 판단하는 게 좋다.
미국 8월 CPI가 전년 대비 3.4%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 CPI의 전월 상승률이 0.3%로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헤드라인은 안도를 줬으나 기조적 물가가 끈적해, 9월 16일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더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다. 국내 투자자는 금리 결정 자체보다 점도표와 파월 발언, 원·달러 환율, 미 국채금리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낫다.
소형모듈원자로 특별법과 시행령이 9월 11일 시행돼 민관 공동출자 회사 설립과 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다만 국내 SMR은 아직 설계·실증 단계라, 건설·수출 실적이 있는 대형원전주와 달리 SMR 관련주는 상용화 기대에 기반한 성격이 강하다. 연내 촉진위원회 출범과 2027년 상세설계 착수 같은 후속 일정이 기대를 실제 사업으로 잇는 분기점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파기환송심 재산분할금 9440억원 중 7000억원을 수용하고 SK실트론 지분과 얽힌 2440억원만 대법원에서 다투기로 했다. 승산이 낮은 쟁점을 접고 계열사 지분 방어에 집중하는 전략적 후퇴로, 분쟁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풀이된다. 재산분할은 회사가 아닌 오너 개인의 현금 부담이라, 지분 매각이나 담보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그룹주에 미치는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다.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고, 시작가 1999달러로 다음 달 23일 한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OLED를 독점 공급하고 LG이노텍·삼성전기 등 국내 부품사가 공급망에 포진해 수혜 기대가 크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상장사가 아니라 삼성전자로 실적이 잡힌다. 출시가 3분기 이후여서 실제 실적 반영은 4분기부터인 만큼, 10월 실적 발표에서는 수치보다 폴더블 관련 가이던스와 수주 코멘트를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9월 8일 2028년 첨단 D램에 업계 최초로 High NA EUV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2인치 포토마스크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 국내 밸류체인에서는 블랭크마스크·펠리클(에스앤에스텍)과 EUV용 포토레지스트(동진쎄미켐) 같은 소재 국산화 축이 자주 거론되지만, 채택은 아직 확정 전이다. 결과가 2028년에 나오는 장기 재료인 만큼 발표 당일 주가보다 마스크 규격 확정·소재 채택·도입 일정이 채워지는지를 따라가는 게 맞다.
2026년 7월 2일 SK하이닉스는 하루 14.57% 급락해 개별 시총만 266조 원이 증발했는데, 방아쇠는 실적이 아니라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 보도가 부른 심리·수급 요인이었다. 급락을 읽을 때는 원인이 실적 훼손인지 심리인지, 수급 주체가 누구인지, 거래량이 폭증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실적 전망이 유지되면 조정에 가깝지만 업황 지표와 실적 눈높이가 꺾이면 같은 급락도 추세 전환으로 다시 읽힐 수 있다.
8일 코스피는 장중 7171.52까지 올랐지만 개인의 3조원대 순매도에 밀려 6954.52로 마감하며 7000선을 내줬다. 오픈AI발 AI 메모리 기대로 반도체주가 강했는데도 지수가 빠진 건 유가 급등과 차익 실현이 상승 동력을 눌렀기 때문이다. 다음 거래일은 외국인 순매수 지속과 유가·환율 방향, 7000선 종가 회복 여부를 함께 봐야 한다.
오픈AI가 AGI 초기 버전이라 밝힌 GPT-6 아스트라 공개 이후 9월 7일 코스피가 4.61% 뛰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했다. AGI가 데이터센터의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키울 것이라는 기대가 두 종목 매수와 목표가 상향으로 이어진 결과다. 다만 이는 기대이지 실적이 아니어서, 빅테크 캐펙스·메모리 가격·분기 실적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확인해야 단기 변동성과 중장기 추세를 구분할 수 있다.
AI 수요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옮겨가며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 1분기 90%, 2분기 55%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낸드 점유율은 47%로 시장 절반에 육박했다. HBM에 이어 낸드까지 살아나며 두 회사의 실적 기여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전망이지만, 가격 상승이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기까지는 한두 분기의 시차가 있다. 10월 초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주가의 무게중심이 수급에서 실적으로 옮겨가는 만큼, 고정거래가와 eSSD 매출, 재고 지표를 분기마다 확인할 필요가 있다.
SOOP이 발행주식의 2.7%인 30만6375주(약 189억원)를 9월 10일 소각하고, 3년간 순이익 25% 이상 현금배당 방침도 유지한다. 유통주식 감소는 수급에 우호적이고 배당은 밸류에이션 하단을 받치지만, 소각 규모가 크지 않아 주가 방향은 결국 실적이 좌우한다. 소각 반영일과 잔여 자사주 오버행, 플랫폼 매출 반등 여부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
룰루레몬이 2분기 매출과 연간 가이던스를 모두 낮추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17% 넘게 빠져 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브랜드사의 매출 감소는 재고와 발주를 거쳐 몇 달의 시차를 두고 이 브랜드에 납품하는 국내 OEM 벤더의 수주와 실적으로 옮겨온다. 영원무역처럼 룰루레몬 익스포저가 있는 종목이라면 매출처별 비중과 하반기 수주 흐름을 실적 발표 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9월 4일 미국 루이지애나에 58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HPLS 기공식을 열고 2029년 연 270만톤 양산을 목표로 착공했다.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부담을 현지 생산으로 우회하고 현대차·기아 미국 공장에 자동차강판을 안정 공급하려는 포석이다. 다만 매출은 2029년 양산 이후에야 잡히고 그전까지는 대규모 투자비가 먼저 나가므로, 착공 자체가 곧바로 주가 재료가 되긴 어렵다.
삼성전자 DX노조가 첫 적자와 보상 격차, AX 인력 효율화에 반발해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와 9월 18일 집회를 예고했다. 그러나 DX부문의 2분기 8000억원 적자는 전사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의 1%에도 못 미쳐, 주가는 노조 이슈보다 반도체·HBM 업황이 좌우한다. 투자자는 집회 자체보다 AX 인력 효율화의 진행 속도와 메모리 원가 안정 시점을 판단 기준으로 봐야 한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의 세 배인 16만2000명으로 나오며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다시 높아졌다. 강한 고용은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를 부르고, 이는 원화 약세와 외국인 매도를 통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번 주는 FOMC를 앞둔 미국 8월 CPI와 원·달러 환율, 반도체 대형주 흐름이 지수 방향을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