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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 재산분할금 9,440억원 가운데 2,440억원만 다투겠다며 재상고해 대법원이 9월 14일 사건을 접수했다. 이번 판결은 SK 주식 이전이 아니라 현금 지급 방식이어서 최 회장의 지분율이나 그룹 지배구조를 판결만으로 직접 바꾸지는 않는다. 투자자는 대법원의 남은 판단과 확정 뒤 자금 조달 방식을 확인하기 전까지 소송을 지분 이동으로 단정할 필요가 없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양어머니 김영식 여사의 파양청구와 세 모녀의 상속회복청구 1심을 모두 방어하며 오너 일가 소송의 1라운드를 넘겼다. 두 소송 중 지분에 영향을 주는 쪽은 상속회복청구인데, 1심이 상속재산분할협의서를 유효로 봐 당장의 지분 재편 위험은 낮아졌다. 다만 세 모녀가 변호인단을 새로 꾸려 항소심에 나서면서, ㈜LG 지분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