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글
13일 SK하이닉스가 미국 물가 안도와 AI 호실적,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8%가량 급등했다. 다만 이달 초 170만원에서 142만원까지 밀렸다 반등한 것으로, 증권가 목표주가는 185만원부터 470만원까지 벌어져 슈퍼사이클과 피크아웃 시각이 팽팽히 맞선다. 방향은 빅테크의 AI 투자 계획과 메모리 가격, HBM4 양산 진행에 달려 있어 이 지표들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12일 4%가량 급등하며 코스피를 1.47% 끌어올린 배경에는 HBM 업황 회복 기대와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9.8조원에서 최대 200조원까지 늘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이는 3분기 영업이익 112조원이라는 이익 급증 전망에서 도출된 상단 가정이다. 다만 회사의 공식 주주환원 발표는 아직 없으므로, 투자자는 이 수치가 확정이 아니라 관측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KB증권은 8월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올리고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9조8,000억원에서 최대 200조원까지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숫자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현 정책에 메모리 초호황 실적 전망을 대입한 추정치이지 확정된 계획이 아니다. 실제 환원액은 실적과 이사회 결정에 달려 있어, 투자자는 200조라는 상단보다 그 전제가 얼마나 실현되는지를 봐야 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차기 연간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9조8000억원의 10배가 넘는 최소 100조에서 최대 200조원으로 전망했다. HBM 호황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1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그 근거이며, 100조만 돼도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를 웃돈다는 계산이 주가 재평가 논리로 이어진다. 다만 이는 확정된 정책이 아니라 증권사 시나리오인 만큼, 실제 주주환원 규모와 공식 발표 여부를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
엔비디아가 블랙록·블랙스톤 등 6개 금융사와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조달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6곳이 각자 방식으로 연기금·보험사 자금을 모아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건설과 GPU 구매를 지원하는 구조여서, 엔비디아는 칩 판매를 넘어 자금 공급까지 주도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이 자금이 GPU 수요로 이어질 때 HBM 등 메모리가 가장 직접 걸리며, 순환거래 우려도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