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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가 9월 15일 12일 만에 교섭을 재개했지만 결렬되면 16일부터 120시간 2차 부분파업이 시작되며, 이는 창사 58년 만의 첫 파업 국면이다. 파업 대상은 자동차·조선용 소재를 만드는 포항 2열연·광양 4열연공장이지만 고로와 쇳물 등 핵심 공정은 협정근로로 정상 가동돼 당장의 생산 차질은 제한적이다. 16일 파업 실행 여부와 18일 대상 확대, 노조가 예고한 다음 달 전면파업 검토가 실적을 흔들 진짜 변수다.
HD현대중공업 노조가 9월 11일 올해 첫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들어가며 16~18일 7시간으로 쟁의를 확대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고 조선 3사 수주잔고가 약 200조원에 이르는 견조한 실적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어, 파업 자체보다 장기화 여부가 관건이다. 투자자는 추석 전 타결 소식과 파업이 전면파업으로 번지는지를 기준으로 단기 변동성을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에 대한 반발로 전임직 노조 투표에서 25표 차로 부결됐다. 임금이 아닌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다툼이라 곧바로 생산 차질로 볼 근거는 약하지만, 반복되는 성과급 갈등과 통합노조 움직임은 중장기 노조 리스크로 남는다. 투자자는 재협상 타결 시점, 최종 자사주 비율, 통합노조 출범, 주총 안건을 신호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기아 노사가 8월 25일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담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며 현대차에 이어 완성차 파업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됐다. 하반기 생산차질 우려가 줄면서 완성차 종목의 실적 가시성은 개선되는 방향이지만, 무분규는 시장이 기대해온 시나리오라 그 자체가 주가 상승 동력이 되기는 어렵다. 잠정합의는 확정이 아니어서 기아 28일, 현대차 31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 노사가 8월 25일 기본급 월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을 담은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늘어난 인건비와 7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약 4만2500대가 3분기 실적에 함께 반영될 전망이다. 실적 발표 전 영업이익률과 성과금·파업손실 반영 시점을 비교해 두면 숫자를 읽기 쉬워진다.
현대차 노사가 8월 25일 111일 만에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10년 만의 전면파업으로 번졌던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갔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5만여 대 생산차질과 2조원대 매출 타격이 이미 발생했고, 인상된 인건비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저가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파업 종료 자체보다 8월 31일 찬반투표 결과와 3분기 실적 반영폭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현대차 노사가 111일 교섭 끝에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을 담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파업이라는 단기 리스크는 멈췄지만 추가 인건비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30%를 넘을 것으로 추산돼 하반기 실적 부담으로 남는다. 8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부결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재파업 리스크와 비용 반영 시나리오가 갈린다.
현대차 노조가 8월 21일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서면서 여름 동안 누적된 생산 차질이 6만2000여 대, 매출 손실이 2조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증권가는 생산 정상화와 관세 기저효과를 근거로 3분기 영업이익 반등을 기대해 왔는데, 파업이 바로 그 '생산 정상화' 전제를 흔든다. 실적 발표 전에는 임단협 타결 시점과 신차 양산 일정을 함께 봐야 한다.
삼성전자 동행노조가 8월 21일 집회에서 DX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총 약 11조4000억원어치 지급을 요구했다. 이 요구는 같은 날 발표된 주주환원안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달리 인건비성 보상이어서 주주 몫 3분기 현금배당과 재원이 겹치지 않는다. 반영 여부는 환원안이 아니라 임단협 재교섭과 회사의 별도 보상 결정에서 갈린다.
SK하이닉스 생산직과 사무직을 아우른 통합노조가 8월 13일 출범해 성과급 현금 지급 원칙 사수를 앞세웠다. 회사가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주고 매도를 제한하려 하자 반발이 커진 것으로, 갈등의 핵심은 지난해 합의한 지급 방식이다. 노조 리스크가 주가의 1차 변수가 되려면 임단협 결렬이나 생산 차질로 번져야 하므로, 투자자는 교섭 타결 시점과 과반 노조 달성 여부, HBM 실적을 함께 봐야 한다.
SK하이닉스에서 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른 통합노조가 8월 13일 공식 출범하며 성과급 지급 방식을 최우선 쟁점으로 내걸었다. 회사가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바꾸려 하고 노조는 현금 원칙을 고수하면서, 이 교섭이 3분기 실적 발표 시기와 겹칠 가능성이 커졌다. 주주라면 성과급 방식 자체보다 노사 갈등이 생산이나 HBM 출하에 차질을 주는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