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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10월 2일 알래스카 LNG 투자를 압박하며 합의하지 않으면 관세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했지만, 한국 정부는 이 내용이 합의된 팩트시트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세는 발언과 실제 시행 사이 간극이 크고, 같은 관세라도 대미 수출 비중과 대체 가능성에 따라 업종별 충격이 갈린다. 자동차처럼 비용에 노출된 업종과 선박처럼 반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구분하고, 정부의 사실관계 확인과 관세 부과 근거의 변화를 지표로 삼아야 한다.
미국이 한국산 제품 관세를 15%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정작 이 15%는 양국 합의문에 명시되지 않았다. 자동차는 25%에서 15%로 내려 숨통이 트였고 조선은 1500억 달러 협력 기대가 크지만, 글로 못 박지 않은 약속은 통상법 301조 조사 결과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발표될 과잉생산 조사 결과와 이미 매겨진 관세의 누적분이 15% 선을 지킬지가 종목별 재평가의 분기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FA-50 도입을 제안하고 한·멕시코 무역협정 재개를 언급했다. 다만 FA-50은 '공군 현대화 사업이 추진될 경우'라는 조건이 붙은 제안이고, 체결된 17개 문건도 대부분 구속력이 약한 양해각서 단계다. 관련주를 본다면 이번 발표가 계약·수주가 아니라 협력의 출발선이라는 점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
원·달러 환율이 7월 초 1599원대에서 9월 초 1345원대로 두 달 새 254원 떨어졌다. 달러로 원재료를 사는 항공·철강은 비용이 줄어 수혜를 보고, 달러로 버는 자동차·조선은 원화 환산 실적이 줄어 부담이 커졌다. 보유 종목의 달러가 비용인지 매출인지부터 확인하면 환율 방향이 호재인지 악재인지가 갈린다.
현대차의 8월 국내 판매가 파업 여파로 41.1% 급감한 반면 기아는 전체 판매가 5% 늘며 성적표가 갈렸다. 다만 현대차 파업은 8월 25일 잠정합의로 마무리돼, 이번 부진은 이미 끝난 악재의 후행 지표에 가깝다. 판매 격차가 주가로 이어질지는 파업으로 밀린 대기 수요가 하반기에 얼마나 회복되는지에 달렸다.
현대차 노사가 111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냈고 8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로 최종 타결 여부가 갈린다. 이번 파업으로 5만5000여 대 생산 차질(매출 2조3000억원 추산)이 난 만큼, 가결로 파업 리스크가 걷히면 생산 정상화 속도가 다음 관건이 된다. 투자자는 투표 가결·부결 여부와 함께 월별 생산·판매 회복, 3분기 실적 반영분, 완성차 5사 타결 흐름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현대차 노사가 8월 25일 기본급 월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을 담은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늘어난 인건비와 7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약 4만2500대가 3분기 실적에 함께 반영될 전망이다. 실적 발표 전 영업이익률과 성과금·파업손실 반영 시점을 비교해 두면 숫자를 읽기 쉬워진다.
현대차 노사가 8월 25일 111일 만에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10년 만의 전면파업으로 번졌던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갔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5만여 대 생산차질과 2조원대 매출 타격이 이미 발생했고, 인상된 인건비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저가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파업 종료 자체보다 8월 31일 찬반투표 결과와 3분기 실적 반영폭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미국은 8월 22일 캐나다산 200억 달러 제품에 50% 관세를 시작하고 2027년부터 자동차·철강 관세를 50%로 올리겠다고 예고하면서 관세전쟁이 다시 커졌다. 한국 자동차는 15% 관세로 캐나다보다 유리하지만, 이미 50%를 무는 철강은 미국과 캐나다의 인하 협상이 타결되면 상대적으로 불리해진다. 9월 8일 캐나다 보복관세의 실제 시행 여부와 미·캐나다 인하 협상 결과, 환율 방향을 나눠서 지켜봐야 한다.
현대차 노조가 8월 21일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직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9% 넘게 빠졌고 누적 생산 차질은 5만5,200대, 매출 손실 2조3,000억 원으로 불었다. 다만 이번 하락은 파업 단독이 아니라 미국 관세 15%와 중국 전기차 공세 같은 실적 악재가 겹친 결과라는 점이 핵심이다. 24~25일 추가 부분파업과 17차 교섭 결과, 기아의 26~28일 파업이 손실 규모를 좌우할 변수다.
현대차 노조가 8월 21일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서면서 여름 동안 누적된 생산 차질이 6만2000여 대, 매출 손실이 2조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증권가는 생산 정상화와 관세 기저효과를 근거로 3분기 영업이익 반등을 기대해 왔는데, 파업이 바로 그 '생산 정상화' 전제를 흔든다. 실적 발표 전에는 임단협 타결 시점과 신차 양산 일정을 함께 봐야 한다.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하루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누적 생산차질이 5만5200대, 매출차질이 2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다만 주가를 오래 움직이는 것은 하루치 손실보다 파업이 만성화되는지, 즉 실적의 방향이며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을 가격에 반영했다. 매수 여부는 8월 25일 이후 협상 진전과 생산 정상화, 목표주가 조정 방향을 확인한 뒤 시나리오별로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