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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의 보안 발언과 AI 해킹, 은행권 개인정보 유출이 겹치며 지니언스·라온시큐어·안랩 등 보안주가 석 달 새 40~50% 올랐다. 보안 수요가 느는 방향은 사실이지만 실적 반영에는 1~3년 시차가 있어 지금 주가는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 기대를 담고 있다. 매수 전에는 분기 실적과 수주 공시, 매출 내 보안 비중으로 기대가 숫자로 바뀌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스페이스X 스타십의 첫 궤도 도전 시험비행이 9월 22일로 예고되면서 나라스페이스·스피어 등 국내 우주항공주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급등했다. 그러나 스페이스X는 비상장사여서 이들은 모두 간접 관련주이고, 실제 공급계약 근거가 확인된 종목과 테마로만 오른 종목이 섞여 있다. 계약·매출 비중·실적이라는 기준으로 근거를 가려내고 발사 전후의 되돌림에 대비해야 한다.
8월 14일 두산에너빌리티가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로부터 나트륨 원자로용 핵심 기자재를 수주하며 국내 기업이 SMR 공급망에 실제로 진입했다. SK·HD현대는 아직 추진 단계이고, 핵융합은 이번 방한 의제가 아닌 게이츠 개인의 별도 투자 영역이라 시간 축이 전혀 다르다. 방한 이벤트에 편승하기 전에 계약이 실물 수주인지 기대감인지, 매출 비중과 일정 리스크는 어떤지부터 구분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