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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돌면서 뉴욕증시가 밀렸지만, 기술주 중심 나스닥(-1.88%)과 금융·가치주가 많은 다우(-0.09%)의 낙폭은 크게 갈렸다. 물가 상회가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리고 국채금리와 달러를 끌어올리면, 성장주는 할인율 부담에 취약하고 금융·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버티는 구도가 나타난다. 10월 27~28일 FOMC와 PCE 물가, 미 10년물 금리 5% 선을 체크하며 발표 때마다 어느 업종을 볼지 정해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오르내리는데도 나스닥은 AI 반도체 매수세로 9월 21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AMD·인텔·퀄컴이 함께 급등했다. 같은 AI 사이클을 타는 국내 반도체는 대형주가 반등하는 사이 소부장과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며 흐름이 갈렸다. 금리 부담과 실적 기대가 팽팽한 지금, 미 국채금리 방향과 실제 메모리 수요를 확인하며 대형주·중소형주를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
현지시간 9월 14일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012%까지 오르고 나스닥이 1.12% 밀리며 반도체주가 무너졌다. 고금리·고유가에 AI 개발 속도 조절론까지 겹쳐 국내 반도체·AI주가 개장부터 외국인 매도 압력을 받을 공산이 크다. 개장 전 10년물 금리와 야간 선물,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고 17일 새벽 FOMC 결과 전까지 추격매수는 미루는 편이 안전하다.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다시 무력 충돌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89.87달러까지 올라 90달러에 다가섰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하루 99척에서 9척으로 급감해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국채 금리 급등까지 겹쳐 정유주 밖 기술·성장주도 흔들린다. 투자자는 유가 밴드와 호르무즈 통항 재개 여부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