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을 이번 주 검찰로 송치하며, 주가는 이미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송치는 유죄 확정이 아니라 검찰 기소 여부부터 다시 판단이 시작되는 단계로, 카카오 김범수 사례처럼 불확실성이 길게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는 검찰 기소 여부, 구속 여부, 1심과 항소심 일정 등 단계별 분기점을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판단 기준이다.
대한항공이 2026년 9월 2일 태국 국영 정비업체 TAI와 항공 MRO 협력 합의서(TA)를 맺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알렸다. 다만 이번 합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이 아니라 태국군 헬기 창정비를 우선 대상으로 한 협력 단계로, 매출 규모나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자는 대한항공 MRO의 본체인 영종 엔진정비 투자와 2030년 5조 매출 목표가 언제 실적에 잡히는지, 이번 재료가 구속력 있는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8월 반도체 수출이 466억5000만 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209% 급증했다.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이끌었지만, 이 통관 수출 통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분기 손익으로 확정되기까지는 시차가 있다. 두 회사의 3분기 실적은 통상 10월 하순에 나오므로, 그 전에는 고정거래가와 재고, 환율 같은 지표로 방향을 가늠하는 편이 낫다.
넥슨이 블리자드로부터 스타크래프트 후속작 개발권을 넘겨받는 계약이 성사 직전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세 회사 모두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다. 사실이라도 넘어오는 건 IP 소유권이 아니라 개발 라이선스여서, 신작이 매출로 잡히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린다. 계약 임박이라는 한 줄 소식이 이미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그리고 이 뉴스가 실제로 어느 종목과 연결되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서울회생법원이 9월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인가해 담보권자·주주 100%, 채권자 75.9% 동의로 파산을 면했다. 그러나 5천억원대 공익채권 변제와 점포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 영업 정상화라는 이행 과제는 그대로 남았다. 추가 자금 조달과 점포 매각 진척, 재개점 매출 추이, 미동의 공익채권자의 상환 요구가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 신호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5000만 달러로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982억5000만 달러의 47.5%를 차지했다. 다만 209%에 달한 증가율에는 가격 상승과 HBM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크게 반영돼 있어 수출 금액이 곧 이익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 호조는 10월 말 3분기 실적에 담기므로, 그때는 평균판매가격과 HBM 비중, 영업이익률, 4분기 가이던스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다시 무력 충돌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89.87달러까지 올라 90달러에 다가섰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하루 99척에서 9척으로 급감해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국채 금리 급등까지 겹쳐 정유주 밖 기술·성장주도 흔들린다. 투자자는 유가 밴드와 호르무즈 통항 재개 여부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국면이다.
현대차의 8월 국내 판매가 파업 여파로 41.1% 급감한 반면 기아는 전체 판매가 5% 늘며 성적표가 갈렸다. 다만 현대차 파업은 8월 25일 잠정합의로 마무리돼, 이번 부진은 이미 끝난 악재의 후행 지표에 가깝다. 판매 격차가 주가로 이어질지는 파업으로 밀린 대기 수요가 하반기에 얼마나 회복되는지에 달렸다.
9월 2일 코스피가 3.99% 급락하는 사이 외국인과 기관은 4조원 가까이를 팔았고 개인은 2조3,023억원을 순매수했다. 매도의 방아쇠는 국내 실적이 아니라 국제유가와 주요국 금리의 동반 급등이라는 대외 위험회피였다. 수급의 방향보다 왜 팔렸는지, 그 이유가 내 종목에 유효한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중국 로봇기업 갈봇이 2026년 9월 1일 홍콩투자공사(HKIC) 투자를 등에 업고 홍콩에 24시간 무인 로봇 편의점 세 곳을 열었다. 이는 서비스 로봇 상용화의 상징적 장면이지만 갈봇은 중국 비상장 기업이고 손익분기점 도달은 12~18개월 뒤로 잡혀 있어 수익성은 아직 검증 전이다. 국내 상장 로봇주와의 지분·매출 연결 고리, 개별 기업의 실적 반영 여부, 이미 오른 밸류에이션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매수 판단의 순서다.
8월 31일 LS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약 27% 낮췄지만, 같은 날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장중 급락을 딛고 0.46% 반등 마감했다. 목표가 하향은 2027년 HBM 수익성 눈높이를 조정한 것이고 지수 반등은 그날의 수급 이벤트여서, 두 신호는 시점도 대상도 다르다. 낮춘 목표가도 현재가보다 높고 매수 의견이 유지된 만큼, 투자자는 목표가의 방향뿐 아니라 수준·투자의견과 HBM 이익률 60% 유지 여부를 함께 봐야 한다.
유한양행이 9월 1일 글로벌 제약사와 1310억7000만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으며 올해 API 누적 수주가 약 3970억원에 이르렀다. 렉라자 기술수출로 대표되던 신약 중심 구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원료 제조 매출이 더해지며 사업이 다각화되고 있다. 개별 계약 뉴스를 볼 때는 계약금·선급금 유무와 매출 인식 시점, 상대방·지역 공개 여부 같은 조건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미국·이란 교전 재개로 WTI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 이틀 만에 8% 넘게 뛰면서 S-Oil 등 정유주가 다시 반응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확대라는 두 경로로 정유주에 반영되지만, 이번엔 6월 호르무즈 합의가 흔들린 국면이라 지난 7월과 강도가 다르다. 호르무즈 통항 차단 여부, 정제마진 방향, 재고이익 의존도를 나눠 확인해야 추격 매수의 되돌림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