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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FA-50 도입을 제안하고 한·멕시코 무역협정 재개를 언급했다. 다만 FA-50은 '공군 현대화 사업이 추진될 경우'라는 조건이 붙은 제안이고, 체결된 17개 문건도 대부분 구속력이 약한 양해각서 단계다. 관련주를 본다면 이번 발표가 계약·수주가 아니라 협력의 출발선이라는 점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
KAI가 9월 이집트 엘 알라메인 에어쇼에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참가해 36대 규모 고등훈련·경공격기 사업을 겨냥한 FA-50 수주 활동을 벌였다. 일부 외신이 최대 100대·10억 달러 확대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이는 관측 단계이고 공식 사업 규모는 36대이며, 가격 경쟁력과 KF-21로 이어지는 하이-로우 믹스 전략이 수출 확장의 핵심이다. 투자자는 기종 선정 발표 시점, 계약이 36대인지 확대되는지, 현지 생산·기술이전 조건이라는 세 변수를 나눠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