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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244조 원 줄며 코스피 시총 감소분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 시총은 1,000조 원 아래로 내려갔다. 두 종목이 코스피 시총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쏠림 구조여서 반도체가 흔들리면 지수 전체가 함께 출렁인다. 직접 보유 종목뿐 아니라 코스피200·반도체 ETF에 겹쳐 담긴 비중까지 합산해 내 실제 노출을 확인한 뒤 조정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ISA 가입자가 8월 말 1005만 명을 넘었고, 이 중 89%가 국내주식과 ETF를 직접 굴리는 중개형을 택했다. 국내주식을 직접 매매하려면 중개형을 열어야 하며, 순이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에 초과분 9.9% 분리과세와 손익통산이 일반 계좌와의 핵심 차이다. 다만 국내주식·국내 ETF 매매차익은 원래 비과세라 절세 실익은 배당과 해외·채권 ETF에서 크므로, 담을 상품과 3년 의무 보유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국내 상장 ETF는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주식처럼 1주 단위로 살 수 있고, 거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초보자가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시장가와 지정가 주문의 차이인데, 거래량이 많은 대형 ETF는 시장가로도 크게 손해 볼 일이 적다. 첫 ETF는 기초지수와 총보수, 순자산 규모, 그리고 매매차익 과세 여부를 확인하고 고르면 된다.
커버드콜 ETF의 높은 월배당은 기초자산의 콜옵션을 팔아 받는 프리미엄이 재원으로, 상승 가능성을 미리 당겨 받는 구조다. 그 대가로 상승장에서는 지수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포기하며, 분배율이 곧 총수익률은 아니다. 매달 현금흐름이 우선이면 커버드콜, 장기 자산 증식과 상승 참여가 목적이면 일반 배당ETF가 더 맞는지 총수익 기준으로 따져봐야 한다.
DC형 퇴직연금은 국내 상장 ETF를 직접 담아 운용할 수 있지만 주식형 등 위험자산은 적립금의 70%까지만 넣을 수 있고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제외된다. 원리금보장형과 달리 수익도 손실도 가입자 몫이라, 예금 3%대와 주식 ETF의 장기 기대수익 사이에서 위험을 직접 지는 선택이다. 갈아타기 전 위험자산 한도와 총보수를 포함한 비용, 매수 가능 종목, 남은 적립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같은 지수를 담아도 국내주식형·국내상장 해외·미국 직상장 ETF는 매매차익 과세가 비과세, 15.4% 배당소득세, 22% 양도소득세로 나뉜다. 2024년 말 금투세 폐지로 국내주식형 ETF의 매매차익 비과세는 유지되며, 예상 수익 규모에 따라 국내상장과 해외 직상장 중 유리한 쪽이 달라진다. 첫 매수 전에는 총보수와 추적오차, 괴리율, 순자산 규모를 확인하고 배당을 재투자할지 현금으로 받을지를 목표에 맞게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ETF는 여러 종목을 하나로 묶어 주식처럼 사고파는 상품이고, 배당주 ETF는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을 담아 분배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한다. 국내 주식형 ETF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높은 분배율이 곧 높은 총수익을 뜻하지는 않는다. 처음 고를 때는 분배율뿐 아니라 총보수와 순자산, 세금과 계좌를 함께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국내 상장 S&P500 ETF는 운용사가 달라도 같은 지수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대부분 0.005~0.007% 수준으로 차이가 미미하다. 그래서 장기 수익률을 실제로 가르는 것은 보수보다 환헤지 여부와 배당 처리 방식, 그리고 유동성이다. 첫 상품은 순자산·거래량이 큰 대표 상품에서 시작해 환헤지(H) 표기와 TR 여부를 계좌 목적에 맞춰 확인하면 된다.
9월 14일 열리는 애프터마켓은 저녁 8시까지 실시간 접속매매로 바뀌지만 ETF·ETN과 관리종목은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지수·레버리지 상품으로 저녁 대응을 하던 트레이더는 개별주 중심으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뜻이다. 야간에는 호가가 얕아 체결이 밀릴 수 있으니, 대상 종목 여부와 유동성을 확인하고 수량을 나눠 대응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