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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직 엔지니어의 18나노 D램 기술 유출 사건에서 CXMT가 설립 때부터 삼성 공정정보(PRP)를 노렸다는 진술이 나왔고, 1심 징역 7년 뒤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CXMT는 2026년 2분기 D램 점유율 10%로 올라서며 3강 체제를 흔들고 있어, 범용 D램 가격 하락은 삼성에 더 직접적이고 HBM 방어선은 SK하이닉스에 유리하게 작동한다. 투자자는 항소심 결과와 미국 수출통제, CXMT의 상장·증설 계획을 함께 추적할 필요가 있다.
검찰은 10나노급 D램 국가핵심기술을 중국 창신메모리로 넘긴 삼성 전직 임직원 10명을 기소했고, 1심에서 전직 연구원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유출된 18나노 공정이 창신메모리의 D램·HBM 추격 발판이 됐다는 게 검찰 판단이라 메모리 경쟁 구도와 직결된다. 투자자는 개별 형량보다 창신메모리의 양산 확대와 기술보호 규제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중국 CXMT의 5세대 D램 양산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가격 결정력을 겨냥한 신호다. CXMT의 D램 점유율은 1년 새 4%에서 10%로 뛰었지만, 삼성·SK 이익의 핵심인 HBM과는 무대가 달라 시장 전망도 공급과잉 우려와 HBM 차별화 기대로 갈린다. 투자자는 HBM 기술 격차와 제품 믹스, 범용 D램 가격 흐름을 근거로 판단하는 편이 낫다.
AI 서버·HBM에 생산이 몰리며 범용 D램 값이 뛰자 증권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50만~61만원, 300만~40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미 크게 오른 대장주와 달리 실적 반영 시점이 다른 소부장·후공정 종목은 온도차가 있다. 장기공급계약으로 실적 가시성이 커진 만큼, 이미 반영된 기대와 아직 남은 부분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