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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의 보안 발언과 AI 해킹, 은행권 개인정보 유출이 겹치며 지니언스·라온시큐어·안랩 등 보안주가 석 달 새 40~50% 올랐다. 보안 수요가 느는 방향은 사실이지만 실적 반영에는 1~3년 시차가 있어 지금 주가는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 기대를 담고 있다. 매수 전에는 분기 실적과 수주 공시, 매출 내 보안 비중으로 기대가 숫자로 바뀌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9월 16일 코스피가 6,700선으로 반등하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같은 날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미국 메모리 생산 협력설이 전해졌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검토 단계일 뿐 지분과 투자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이번 상승은 실적보다 심리 회복에 가깝다. 확정 발표 여부와 조정을 만든 AI·금리 우려의 해소, 수급 흐름을 확인한 뒤 매수를 판단하는 편이 낫다.
엔비디아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자 8월 27일 SK하이닉스가 4%대, 삼성전자가 3%대 오르며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했다. HBM 수요가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기대가 반영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뒤 국내 반도체주가 늘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아니다. 추격매수에 나서기 전에 이번 급등을 뒷받침하는 요인과 흔드는 요인을 함께 보고, 확인할 지표를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