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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매판매가 2.4% 줄고 생산은 보합이었지만 8월 31일 코스피는 0.46% 오른 6820.02에 마감했다. 그날 지수를 움직인 것은 국내 실물 지표가 아니라 미국 금리 부담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수급이었다. 매크로 지표 발표일에는 예상 대비 서프라이즈 여부, 발표 시각과 지수 흐름의 타이밍, 투자자별 수급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8월 31일 코스피는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장중 3.55%까지 밀렸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682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하방을 지지하지만, 소각까지 이어져야 진짜 주주환원으로 인정된다. 하루짜리 이벤트성 반등을 매수 신호로 볼지는 소각 계획과 매입 지속성, 실적 같은 근거를 함께 확인한 뒤 판단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