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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줄며 월가 예상(+0.1%)을 뒤엎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0.2% 안팎 하락하며 반도체주가 특히 약했다. 소비 둔화 신호에도 9월 금리 동결 확률이 67%로 오르는 등 시장은 금리 인하보다 실제 경기 둔화를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는 광복절 주말을 지나 17일 개장에서 이를 처음 반영하는 만큼 반도체와 미국 소비 노출 업종, 외국인 수급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예상(+0.1%)을 깨고 0.6% 줄며 9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고, 온라인(-2.2%)과 자동차(-1.8%)가 낙폭을 키웠다. 소비 둔화로 9월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이 한 달 새 50%에서 30%대로 내려앉아, 국내 증시엔 수출 수요 위축이라는 부담과 긴축 완화라는 호재가 동시에 걸린다. 미국 소비재·IT 수요에 민감한 수출주와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를 나눠 보고, 다음 고용·물가 지표로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