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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인드라시스템즈와 최소 6,600억 원 규모 K9 자주포 실행계약을 맺어 서유럽에 처음 진출했다. 자체 방산기반이 강한 서유럽을 뚫은 상징성은 크지만, 계약 규모 자체가 회사 전체 수주잔고를 흔들 정도는 아니다. 방산 수출을 주가 재료로 볼 때는 확정계약 여부와 후속 물량 가능성, 이미 주가에 반영됐는지를 함께 따져야 한다.
방위사업청은 8월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642억원 규모 탄도수정신관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협상의 시작일 뿐 매출이 확정된 단계가 아니며, 2032년까지 이어지는 개발사업이라 실적도 여러 해에 나눠 반영된다. 투자자는 본계약 체결과 이후 수주 공시 시점을 확인해야 실제 실적이 언제 잡히는지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