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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ESS 수주 우위를 재료로 급등하면서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온기가 번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상승의 동력은 전기차가 아니라 ESS 수요여서, 같은 2차전지라도 수혜 경로가 구간마다 갈린다는 점이 핵심이다. 대장주 한 종목의 급등을 밸류체인 전체 호재로 등치하지 말고, 거래대금 쏠림과 소재주 동반 여부, 실제 수주 공시 같은 지표로 확산을 확인하는 게 먼저다.
삼성SDI가 8월 11일 GM과의 합작사 시너지 셀즈 지분 49.99%를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돌리고, 2분기에는 7분기 만에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이로써 인디애나 공장의 전기차·ESS 생산 비중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됐고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가 겹쳤다. 다만 발표 당일 주가는 내렸고 상승은 그 뒤에 나온 만큼, 추세로 이어지려면 ESS 흑자 지속과 각형 배터리 수주 가시화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