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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4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해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유지했고, 2025년에는 영업이익 13조524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요금 동결은 판매단가를 묶는 것이어서 한전 실적과 주가는 요금보다 국제 연료가와 206조 원대 부채·이자 부담에 더 크게 좌우된다. 다음 실적 발표 전에는 국제 유가와 분기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 사채 발행 여력을 확인하는 편이 요금 뉴스보다 유효하다.
한전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5년치 전기요금 약 25조원을 미리 받는 방안을 제안했고, 확보 자금은 용인·호남 반도체 전력망에 쓴다. 한전에는 사채를 대신하는 단기 현금 확보책이지만 부채 구조 자체를 고치는 것은 아니며, 반도체 기업에는 목돈 유출과 전력 우선권이 맞물린 거래다. 참여 여부·이자율·규제 판단·회계 처리가 모두 미확정이라 투자자는 확정 발표 전까지 이 변수들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