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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026년 10월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을 1조원 넘는 공사비 이견 끝에 종료했다. 끊긴 것은 시공계약뿐이고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기기 공급계약은 그대로 남아 있어 참여 기업마다 타격의 결이 다르다. 투자자는 결렬 자체보다 기수행 비용 정산과 법적 분쟁, 그리고 내년 재입찰 일정이 지켜지는지를 순서대로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약 15%와 이사회 진입을 추진하지만, 미국은 5~10% 소수지분만 제시하며 이사회 참여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지분율과 이사회 참여 여부에 따라 국내 원전 기업의 수혜 폭이 크게 갈리는데,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이 미뤄질 만큼 협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투자자는 서명 결과와 특허 분쟁 해소 여부, 실제 발주까지의 시차를 함께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정부가 미국 웨스팅하우스 지분 약 15% 인수와 이사회 진입을 추진하며 17일 국회 보고와 18일 MOU 체결이 예정돼 있다. 지분 확보는 한수원의 APR1400 지식재산권 분쟁을 풀 열쇠지만, 미국이 경영 참여에는 신중해 실제 성과는 아직 유동적이다. 원전주 투자자는 MOU의 이사 지명권 반영 여부와 최종 계약 시점을 확인해 기대와 확정을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