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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월 8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는데 증권가는 영업이익 108조원 안팎을 전망하며 국내 첫 분기 100조 돌파를 점친다. 다만 주가가 이미 기대를 반영했고 목표주가도 45만~67만원으로 갈려, 이 기대가 어디까지 선반영됐는지가 관건이다. 발표 숫자 자체보다 컨센서스 대비 서프라이즈 여부와 4분기 메모리 가격 가이던스를 보고 대응 기준을 정하는 편이 낫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넘고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높아, 주가가 분기 실적보다 로보택시·옵티머스 서사와 머스크·거시 변수에 더 크게 움직인다. 월가 12개월 목표주가가 25달러에서 600달러까지 스무 배 넘게 벌어진 것은 분석가들이 같은 회사를 두고 서로 다른 미래를 가정하기 때문이다. 낙관 일색의 전망 기사 한 편에 기대 매매하기보다, 그 목표주가가 무엇을 전제하고 반대 시나리오는 무엇인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8월 25일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가 마라도함에서 발사한 한국형 하이엔드 자폭드론이 두 차례 실험 모두 이륙 직후 바다에 추락했다. 다만 발사 시퀀스 자체는 정상 작동했고, 이번 일은 상장 방산기업의 수주나 납품이 아니라 기관 주도 개발·검증 단계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방산주 뉴스는 확정 계약·납품 실적과 개발·시험 단계 소식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