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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코스피는 3.26% 급락한 6,684.37로 마감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5조원 넘게 파는 동안 개인은 4조원어치를 사들였다. 문제는 이번 하락의 배경에 16일 끝나는 FOMC의 금리 결정이 걸려 있어, 결과 전 전면 매수는 사실상 금리 방향에 거는 베팅이라는 점이다. 한 번에 들어가기보다 분할 매수와 현금 비중을 정해두고, 급락장에서 흔한 판단 실수부터 피하는 편이 낫다.
SM엔터는 8월 28일 7만5,800원으로 고점 17만 원대에서 55% 넘게 빠졌지만, 2분기 연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아 하락 원인이 실적이 아니라 하반기 성장성 우려임을 보여준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는데 그 하향치도 현재가보다 높아, 애널리스트 눈높이와 실제 매매 사이의 간극이 크다. 저가매수를 고민한다면 에스파 월드투어의 서구권 성과, 엔터 섹터로의 수급 복귀, 목표가 하향이 멈추는 시점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8월 28일 코스피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검토와 연준 매파 발언에 1.79% 내렸고, 같은 날 엔비디아는 실적 호조로 급등해 이번 하락이 업황이 아닌 관세·금리·수급에서 왔음을 보여준다. 실적이 아닌 외부 악재발 하락이라 낙폭이 과도할 수 있지만, 관세의 실제 부과 여부에 따라 반도체 이익 전망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 '싸다'는 판단은 이르다. 관세 확정 여부, 외국인 수급 전환, 9월 FOMC 결과를 지표로 두고 저가매수와 관망을 나눠 판단해야 한다.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하루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누적 생산차질이 5만5200대, 매출차질이 2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다만 주가를 오래 움직이는 것은 하루치 손실보다 파업이 만성화되는지, 즉 실적의 방향이며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을 가격에 반영했다. 매수 여부는 8월 25일 이후 협상 진전과 생산 정상화, 목표주가 조정 방향을 확인한 뒤 시나리오별로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