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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10월 6일 전환·상환전환우선주로 2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하며 대전 생산시설과 외부 기술 도입에 쓰겠다고 밝혔다. 조달 공시는 돈을 어떻게 받느냐(희석의 크기)와 어디에 쓰느냐(가치 창출 여부)라는 두 축으로 나눠 읽어야 판단이 선다. 투자자는 공시에서 발행 방식, 자금 사용 목적, 전환가액, 인수자 성격, 발행 규모 비중을 차례로 확인하면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3조원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8월 28일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고, 조달액의 90%는 7월 인수를 결정한 스위스 펩타이드 기업 폴리펩타이드 인수에 투입된다. 227만주 신주 발행에 따른 단기 지분 희석이 급락을 불렀지만 이번 투자는 GLP-1 비만치료제로 커지는 펩타이드 CDMO 시장을 겨냥한 중장기 확장이라 평가가 갈린다. 참여 여부는 발행가 대비 주가, 폴리펩타이드 인수 시너지, 비만약 시장 성장, 증권가 목표주가 방향을 함께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