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7일 백악관에서 앤스로픽 아모데이 CEO와 첫 단독 만찬을 하며 양측 관계 해빙 신호로 읽혔다. 그러나 상무부는 화해로 돌아선 반면 국방부는 공급망 위험 지정을 유지하고 9월 25일 법원도 이를 유효하다고 판결해, 미국의 AI 정책은 아직 한 방향으로 정렬돼 있지 않다. 국내 AI주 투자자라면 이 만찬을 규제 완화 신호로 단정하기보다 규제 기조, 대중 수출통제, 부처 간 정합성을 지표로 지켜보는 편이 낫다.
비상장 앤스로픽이 2026년 5월 시리즈 H로 기업가치 9,650억 달러를 인정받아 오픈AI(약 8,520억 달러)를 앞섰고, 10월 상장 시 2조 달러 전망까지 나온다. 이 흐름이 국내 종목과 만나는 지점은 몸값 숫자가 아니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앤스로픽과 맺은 반도체 공급계약과 데이터센터 투자다. 관련주는 테마 편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계약과 수요 지속성으로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