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글
삼성전기가 세종 FCBGA 생산라인 증설에 4조2700억원을 투자한다고 9월 28일 발표했고, 베트남을 더한 전체 규모는 6조7800억원으로 단일 제품 기준 역대 최대다. FCBGA는 AI 가속기와 GPU를 메인보드에 잇는 고부가 기판으로, 이미 수요가 생산능력을 넘어선 상황에서 나온 증설이다. 다만 신규 라인 양산은 2028년 9월이라 당장은 감가상각 부담이 먼저 반영될 수 있어, 밸류체인 종목은 가동률과 고객 물량 보장 구조까지 함께 봐야 한다.
9월 18일 출시된 아이폰18 프로에서 재부팅 현상 '패닉풀' 제보가 이어지지만 애플은 원인을 확정하지 않았다. 2024년 아이폰16도 같은 문제를 iOS 업데이트로 잡은 전례가 있어, 소프트웨어 문제로 정리되면 부품주와의 연결 고리는 약하다. 투자자는 재부팅 제보 수보다 판매량 전망 하향과 단가 인하 압박이라는 숫자를 확인해야 한다.
모건스탠리가 8월 12일 국내 기술주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리자, 삼성전기 주가가 13일 15% 안팎 급등했다. 근거는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MLCC와 반도체 기판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는 것으로, 300만원은 기본 목표가가 아니라 강세 시나리오값이며 약세 시나리오는 135만원이다. 급등이 과도한지는 AI 매출 비중이 실제로 늘고 기판 수주가 실적으로 잡히는지를 후속 분기 실적과 리포트에서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