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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2026년 9월 7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내년 상반기 상장과 시가총액 10조원 안팎을 겨냥한다. 문제는 순수 패션업체로 보면 몸값이 1조원에도 못 미치고 플랫폼으로 보면 10조가 되는 식이라, 무신사를 어떤 종목과 비교하느냐가 밸류에이션을 통째로 좌우한다는 점이다. 상장 전까지는 예심 통과와 함께 최종 비교기업 선정, 143배까지 거론되는 PER을 정당화할 수익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에서 8월 27일 API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 개인정보 15만9000건이 유출됐다. 결제·계정정보는 빠졌지만,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무신사로서는 기업가치 논쟁이 한창인 시기에 겹친 악재다. 투자자는 과징금 규모와 후속 보안 조치, 상장 예비심사 일정에 미칠 영향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