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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블리자드와 스타크래프트 계약을 앞뒀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세 회사 모두 공식 확인은 없는 소문 단계다. 국내 보도는 IP 통째 인수, 해외 보도는 개발권 한정으로 엇갈리는데 이 차이가 장기 수익 기여의 크기를 가른다. 발표가 예상되는 9월 12~13일 블리즈컨에서 계약 확정 여부와 구조를 확인하고, 도쿄증시의 넥슨과 코스닥의 넥슨게임즈를 구분해 보는 것이 핵심이다.
넥슨이 블리자드로부터 스타크래프트 후속작 개발권을 넘겨받는 계약이 성사 직전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세 회사 모두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다. 사실이라도 넘어오는 건 IP 소유권이 아니라 개발 라이선스여서, 신작이 매출로 잡히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린다. 계약 임박이라는 한 줄 소식이 이미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그리고 이 뉴스가 실제로 어느 종목과 연결되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넥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 줄어든 313억엔(약 2943억원)이지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반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감소는 2분기 한 분기, 최대는 상반기 누적이라는 시점 차이에서 나온 상반된 숫자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분기 최대 매출을 내며 44% 줄어든 던전앤파이터의 부진을 메웠다. 넥슨은 도쿄증시 상장사여서 국내 투자자의 직접 매매가 제한적인 만큼, 실적 숫자보다 던파 회복과 하반기 신작이 주가 방향을 가를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