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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료 기준 4대 은행에서 2017년 이후 281건·5,495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42%가 2025년 한 해에 몰렸다. 10년 누적액이라 직접 손실은 제한적이지만, 반복되는 내부통제 실패는 규제·제재와 밸류업 신뢰라는 간접 경로로 은행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은행주를 볼 때는 사고 금액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 이행, 내부통제 제재 이력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대 은행의 금융사고는 281건 5495억원으로, 우리·국민 두 곳이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했다. 다만 개별 사고가 대형 은행주 주가를 뚜렷이 흔든 사례는 드물고, 지금 은행주는 밸류업과 주주환원이 주도하는 재평가 국면에 있다. 사고 뉴스가 나올 때는 금액 크기보다 그것이 규제 비용과 밸류업 신뢰라는 통로로 반영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국민·신한·우리·기업은행 4곳이 8월 12일 허위분양 대출사기로 총 49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490억원은 4개 대형 은행에 나뉘어 있어 실적을 직접 흔들 손실은 아니지만, 여신심사가 사후 적발에 그쳤다는 내부통제 논란이 남는다. 은행주 투자자라면 손실 규모보다 금융당국의 검사·제재 여부와 재발방지책을 확인하는 편이 실질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