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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미국으로 보내던 F-35 스텔스 부품이 한국을 거쳐 홍콩으로 전용됐고, 중국이 이를 압류해 미 의회 브리핑까지 이어졌다. 이 사건은 록히드마틴의 공급망 관리 문제이자 미중 기술안보 갈등의 소재로, 한국 방산기업이 직접 얽힌 사안은 아니다. 국내 방산주 판단은 단발 뉴스보다 수출 수주 잔고와 인도 일정, 미중 갈등이 공급망 규제로 번지는지에 달려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원유·핵심자원 공급망 대화 채널이 출범하고 항공우주·국방 협력 MOU가 체결됐다. 자원 조달과 방산·우주 협력의 제도적 통로가 열린 것으로, 관련 업종에는 중장기 기대 요인이다. 다만 구체적 계약과 금액은 아직 없어, 후속 발표에 숫자가 붙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2026년 9월 16일 국방 드론기술전에서 국산 무인기 12대 중 5대가 해외 방산 관계자 앞에서 추락했다. 군은 기체 결함이 아니라 현장 인파로 인한 주파수 간섭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들어갔는데, 원인이 무엇으로 좁혀지느냐에 따라 방산주에 주는 의미가 달라진다. 투자자는 주가 등락보다 조사 결과 발표와 해외 계약 변화, 재시연 성패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월 8일 크로아티아와 약 6,800억 원(4억3,520만 유로) 규모의 천무 18문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성사되면 크로아티아는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에 이은 네 번째 유럽 천무 도입국이 된다. 단일 계약 규모는 누적 11조 원대인 폴란드 계약에 비하면 작지만, 유럽 천무 레퍼런스가 넓어진다는 트랙레코드 측면의 의미가 크다. 납품이 2028~2029년에 이뤄지는 만큼 계약 체결 이벤트보다 실적 반영 시차와 수주잔고 흐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