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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가 9월 11일 올해 첫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들어가며 16~18일 7시간으로 쟁의를 확대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고 조선 3사 수주잔고가 약 200조원에 이르는 견조한 실적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어, 파업 자체보다 장기화 여부가 관건이다. 투자자는 추석 전 타결 소식과 파업이 전면파업으로 번지는지를 기준으로 단기 변동성을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테라파워 창립자 빌 게이츠가 1년 만에 방한해 8월 14일 정기선 HD현대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만나 나트륨 소형모듈원전(SMR) 협력을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 원자로 용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올라서며 협력이 투자에서 제조로 넓어졌지만, 본계약과 공급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핵융합' 확장은 이번 회동의 확정 의제가 아니라 HD현대의 과거 ITER·KSTAR 제작 이력에서 나온 기대인 만큼, 테마를 볼 때는 확정된 계약과 기대를 구분해야 한다.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8월 13일 방한해 케머러 1호기 점검과 후속 SMR 협력을 논의한다. 두산에너빌리티·HD현대중공업·현대건설은 이미 테라파워 공급망에 부품·시공 단위로 참여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반복 수주 통로가 열려 있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이 확보한 것은 확정 수주가 아닌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이므로, 방한 이벤트 급등과 실제 계약 전환 여부를 구분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