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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가 셀 면적을 줄인 4F² 기반 차세대 D램의 시제품 검증을 마쳤다고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내렸다. 다만 시제품 검증은 양산과 다르고, CXMT의 공세는 HBM이 아니라 범용 D램 가격을 통해 들어오는 만큼 제품군별 노출도가 다르다. 보유자는 공포가 아니라 범용 D램 가격과 CXMT의 양산·수율 전환, 점유율 추이 같은 지표로 위협의 현실화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중국 CXMT는 5세대 D램 양산과 LPDDR6 상용화로 범용 D램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빠르게 쫓지만, AI 서버용 HBM에서는 수율 격차로 아직 한국이 앞선다. 이는 CXMT 추격이 직접 깎는 것은 범용 D램 마진이고, HBM 매출은 당장의 사정권 밖이라는 뜻이다. 투자자는 CXMT의 HBM 수율과 12단 진입, 고객사 인증, 범용 D램 가격 방향을 지표로 확인하며 거품론과 업황을 분리해 판단해야 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신 인력의 중국 CXMT 이직과 기술유출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CXMT는 D램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려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인력·기술 이동은 범용 D램 경쟁을 격화시키지만, 그 충격이 삼성·SK 실적에 닿기까지는 시차가 있고 고부가 제품에서는 아직 격차가 남아 있다. 단기 뉴스에 흔들리기보다 범용 D램 가격과 CXMT의 DDR5·HBM 양산 수율, 삼성·SK의 HBM 매출 비중 같은 지표로 장기 리스크를 구분해 보는 편이 낫다.
삼성 전직 엔지니어의 18나노 D램 기술 유출 사건에서 CXMT가 설립 때부터 삼성 공정정보(PRP)를 노렸다는 진술이 나왔고, 1심 징역 7년 뒤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CXMT는 2026년 2분기 D램 점유율 10%로 올라서며 3강 체제를 흔들고 있어, 범용 D램 가격 하락은 삼성에 더 직접적이고 HBM 방어선은 SK하이닉스에 유리하게 작동한다. 투자자는 항소심 결과와 미국 수출통제, CXMT의 상장·증설 계획을 함께 추적할 필요가 있다.
중국 CXMT의 5세대 D램 양산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가격 결정력을 겨냥한 신호다. CXMT의 D램 점유율은 1년 새 4%에서 10%로 뛰었지만, 삼성·SK 이익의 핵심인 HBM과는 무대가 달라 시장 전망도 공급과잉 우려와 HBM 차별화 기대로 갈린다. 투자자는 HBM 기술 격차와 제품 믹스, 범용 D램 가격 흐름을 근거로 판단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