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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9월 2일 CNBC에서 미국 내 생산 여부에 따라 반도체 관세를 차등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새 세율 부과가 아니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추가 대미 투자를 겨냥한 압박으로, 한국이 지난해 확보한 상호관세 15% 상한과 메모리 관세 예외가 유지되는 한 당장의 주가 충격은 제한적이다. 다만 메모리 예외가 후속 조치에서도 유지되는지, 현지 생산과 관세를 연결하는 새 포고령이나 USTR 예외목록 개정이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3일 드론과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고, 한국산은 조건부 15% 상한이 적용된다. 중국산에 매기는 100%와 한국산 15%의 격차만큼 반사이익 여지가 생긴다는 뜻이다. 다만 15% 상한은 원산지·기술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관련주는 대미 수출 실체와 조건 충족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