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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8월 25일 111일 만에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10년 만의 전면파업으로 번졌던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갔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5만여 대 생산차질과 2조원대 매출 타격이 이미 발생했고, 인상된 인건비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저가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파업 종료 자체보다 8월 31일 찬반투표 결과와 3분기 실적 반영폭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현대차 노사가 111일 교섭 끝에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을 담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파업이라는 단기 리스크는 멈췄지만 추가 인건비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30%를 넘을 것으로 추산돼 하반기 실적 부담으로 남는다. 8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부결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재파업 리스크와 비용 반영 시나리오가 갈린다.
9월 9일 공개가 예고된 제네시스 대형 전기 SUV GV90을 두고 113kWh 배터리와 500마력대 성능, 1억~3억원대 가격 같은 제원이 유출 형태로 돌지만 제네시스가 공식 확인한 사양은 아직 없다. 사실로 굳어지면 GV90은 대당 수익성이 높은 고가 EV로 제네시스 프리미엄 믹스 개선에 보탬이 되지만, 연 2만대 안팎의 니치 물량이라 현대차 전체 실적에 미치는 폭은 제한적이다. 확정 전 루머에 주가가 먼저 반응할 때는 제원의 진위와 실제 가격·물량·수익성을 공개일에 확인하고 재료 소멸 가능성까지 감안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