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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가 10월 7일 성공해 네온샛과 큐브위성 등 위성 15기를 모두 목표 궤도에 올렸다. 그러나 발사 성공은 국가 연구개발의 성과일 뿐, 참여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려면 실제 수주와 반복 제작 물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체계종합·엔진·부품·위성 단계별로 역할이 달라, 테마 편입만으로 급등한 종목과 공시된 수주가 있는 종목을 구분해 봐야 한다.
KF-21 양산 1호기가 9월 22일 공군에 인도됐지만, 방산 완제기는 통상 진행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인도식 자체가 KAI 실적을 급등시키지는 않는다. 초도 양산 40대(4조3500억원) 납품이 2026년 말부터 본격화하는 가운데, 주가를 새로 움직일 재료는 아직 계약되지 않은 후속 양산과 수출이다. 방산주를 판단할 때는 실적보다 앞서는 수주잔고(1분기말 26조5532억원)의 방향과 수출 비중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9월 16일 국방 드론기술전에서 국산 무인기 12대 중 5대가 해외 방산 관계자 앞에서 추락했다. 군은 기체 결함이 아니라 현장 인파로 인한 주파수 간섭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들어갔는데, 원인이 무엇으로 좁혀지느냐에 따라 방산주에 주는 의미가 달라진다. 투자자는 주가 등락보다 조사 결과 발표와 해외 계약 변화, 재시연 성패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