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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8월 6일 주가가 10%대 급락했지만, 회사는 9월 4일 재공시에서도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혀 시장 정황과 회사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알짜 자회사를 지배구조 여러 단계 아래에서 또 상장한다는 점이 '중복상장' 논란의 핵심이다. 상장이 현실화되느냐 무산되느냐, 그리고 주주환원책이 함께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 방향이 갈릴 수 있어 재공시 문구를 기준으로 대응하는 편이 낫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미국 상장을 위해 SEC에 서류를 비공개 제출했다. 미국 상장은 자회사 가치 재평가와 유동성 확대라는 기회이지만, 중복상장은 국내 모회사 주주에게 재평가 이익과 희석 우려가 함께 걸린 양날의 검이다. 상장 방식과 공모가, 구주 매출 비중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추진 뉴스만으로 매매를 판단하기 어렵다.
소액주주가 1년 새 다섯 배 늘어 346만 명이 된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설에 하루 10% 넘게 급락했다. 논란의 핵심은 SK㈜에서 SK스퀘어,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 자회사 상장이 더해지는 다단계 중복상장으로, 지분 희석과 이익의 계열사 이전 우려가 깔려 있다. 아직 상장설 단계인 만큼 8월 말에서 9월 초로 예상되는 재공시와 주주환원 발표, 상장 이후 지분율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