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급여가 알려주는 유동성 경보 읽는 법
홈플러스는 2025년 3월 회생절차 개시 뒤 운영자금이 바닥나 2025년 12월부터 급여를 나눠 지급해 왔고, 고용노동부 집계로 8월 말 기준 664억원이 미청산 상태다. 임금은 매달 나가야 하는 고정비이자 회생에서 최우선 변제 대상이라, 이를 미루는 건 분기 실적에 앞서 유동성이 말랐다는 선행 신호다. 투자자는 회생계획의 변제율과 거치기간, 공익채권 잔액, 매각대금의 질권 여부를 보고 납품업체·채권·경쟁사로 갈리는 충격을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