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글
SK하이닉스가 사흘 사이 벤처캐피털 출범, 솔리다임 미국 낸드공장 검토, 부회장 3인 합류를 잇달아 내놨다. 세 소식은 모두 무대가 미국이고 목적이 AI 인프라라는 점에서 중장기 사업 재편 신호로 묶인다. 투자자는 발표 자체보다 솔리다임 공장의 부지·규모 확정과 협력사 발주 같은 후속 뉴스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8월 6일 주가가 10%대 급락했지만, 회사는 9월 4일 재공시에서도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혀 시장 정황과 회사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알짜 자회사를 지배구조 여러 단계 아래에서 또 상장한다는 점이 '중복상장' 논란의 핵심이다. 상장이 현실화되느냐 무산되느냐, 그리고 주주환원책이 함께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 방향이 갈릴 수 있어 재공시 문구를 기준으로 대응하는 편이 낫다.
소액주주가 1년 새 다섯 배 늘어 346만 명이 된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설에 하루 10% 넘게 급락했다. 논란의 핵심은 SK㈜에서 SK스퀘어,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 자회사 상장이 더해지는 다단계 중복상장으로, 지분 희석과 이익의 계열사 이전 우려가 깔려 있다. 아직 상장설 단계인 만큼 8월 말에서 9월 초로 예상되는 재공시와 주주환원 발표, 상장 이후 지분율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