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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8월 21일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의 약 3분의 1(4조4500억원)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분율은 15.2%에서 10.2%로 낮아진다. 유상증자 대신 자산 매각을 택해 주주가치 희석을 피하면서 배터리 투자 실탄을 확보한 것으로, 배터리 업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시점과 맞물린다. 양도 예정일은 8월 27일이며, 투자자는 자금이 실제 어디에 집행되는지를 공시로 따라가며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네시스가 8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초대형 전동화 SUV GV90을 월드프리미어로 공개하면서 123.5kWh 배터리, 1회 충전 500㎞, 490kW 출력의 플래그십 사양이 확인됐다. 배터리 공급으로 거론된 삼성SDI 등 일부 구도는 이어지지만, 연 2만대 안팎의 소량 생산계획은 개별 부품사 실적 기여가 크지 않을 수 있음을 뜻한다. 국내 출시와 가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양산 시작 시점과 부품사 공급계약 공시를 확인해야 테마와 실적을 구분할 수 있다.
삼성SDI가 8월 11일 GM과의 합작사 시너지 셀즈 지분 49.99%를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돌리고, 2분기에는 7분기 만에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이로써 인디애나 공장의 전기차·ESS 생산 비중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됐고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가 겹쳤다. 다만 발표 당일 주가는 내렸고 상승은 그 뒤에 나온 만큼, 추세로 이어지려면 ESS 흑자 지속과 각형 배터리 수주 가시화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