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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8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초대형 전동화 SUV GV90을 월드프리미어로 공개하면서 123.5kWh 배터리, 1회 충전 500㎞, 490kW 출력의 플래그십 사양이 확인됐다. 배터리 공급으로 거론된 삼성SDI 등 일부 구도는 이어지지만, 연 2만대 안팎의 소량 생산계획은 개별 부품사 실적 기여가 크지 않을 수 있음을 뜻한다. 국내 출시와 가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양산 시작 시점과 부품사 공급계약 공시를 확인해야 테마와 실적을 구분할 수 있다.
삼성SDI가 8월 11일 GM과의 합작사 시너지 셀즈 지분 49.99%를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돌리고, 2분기에는 7분기 만에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이로써 인디애나 공장의 전기차·ESS 생산 비중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됐고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가 겹쳤다. 다만 발표 당일 주가는 내렸고 상승은 그 뒤에 나온 만큼, 추세로 이어지려면 ESS 흑자 지속과 각형 배터리 수주 가시화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