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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540억 달러 투자를 성과로 다시 언급하면서 강관·조선·플랜트 관련주가 움직였다. 그러나 한국의 투자도 사업의 최종투자결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지금 거론되는 수혜는 대부분 기대감 단계다. 투자자는 구속력 있는 본계약과 수주 공시, 최종투자결정, 미국 현지조달 요건을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10월 1일 2030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가 11미터 전용버스를 개발·공급하는 대목은 구체적이지만, 센서와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협약에 특정되지 않았다. 투자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실제 수주로 혼동하지 말고, 전용버스 발주와 센서·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이 공시로 구체화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정부가 9월 22일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확정했지만, 이는 정부의 사업 지정일 뿐 국내 기업의 수주 확정은 아니다. 2호 원전과 3호 알래스카 LNG는 각각 지분 협상과 상업성 검토 단계로 성격과 진행 속도가 다르다. 관련주를 판단하려면 발주처 확정과 입찰 구조, 국내 기업의 실제 수주 계약이 나오는지를 단계별로 확인하는 게 먼저다.
국세청이 9월 14일 배민·무신사·풀무원 등 41개 업체에 세무조사를 착수했고, 탈루 혐의액은 41곳을 합쳐 약 1조원이다. 풀무원은 원가 부풀리기와 사주 일가 관련 등 네 가지 혐의를 받지만, 아직 추징액이 확정되지 않은 조사 착수 단계다. 풀무원㈜이 코스피 상장사인 만큼 투자자는 조사 대상 법인과 공시, 최종 추징 규모, 오너 리스크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9월 1~10일 반도체 수출이 164억8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0.1% 급증하며 전체 수출의 47.1%를 차지했다. 이 훈풍은 빅테크의 AI 투자와 HBM 수요가 이끈 것으로 통관 수출 통계와 개별 기업 실적 발표 사이에는 시차가 있다. 투자자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 시즌에서 HBM 비중과 메모리 가격, 가이던스를 확인해 수출 통계의 온기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따져봐야 한다.